국민연극 ‘라이어 1탄’이 5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강남 윤당아트홀 1관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연극 ‘라이어’는 대학로에서 현재 15년째 최장기 오픈런 중이다. 연극 ‘라이어’는 15년간 18,000회 공연,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입소문으로 자자한 연극 ‘라이어’, 관객들은 어떻게 봤는지 알아봤다.

15년 롱런, 웃음으로 지켜냈다

연극 ‘라이어’는 관객 모두에게 ‘웃음’을 선물한다. 작품은 영국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 쿠니(Ray Cooney)의 대표작이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으며 꼬인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탄탄한 구성으로 그려낸다.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강력한 웃음코드로 관객들의 일상에 유쾌한 활력을 선사한다.

작품의 큰 매력은 쉴 틈 없이 꼬이는 기상천외한 상황들의 쫓고 쫓기는 속도감이다. 배우들의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속도감은 관객에게 쉬지 않는 웃음을 선사한다. 인터파크에 후기를 남긴 아이디 jwjk10** 관객은 “말이 필요 없다. 배우들의 연기력, 짜임새있는 상황구성이 쉴 틈없는 웃음을 준다. 연극 ‘라이어’ 1탄을 봤다. 2탄, 3탄도 기대된다. 이 작품이 15년 동안 롱런한 이유를 알 것 같다”고 후기를 남겼다. 인터파크 아이디 soon** 관객은 “한시간 반 내내 박장대소하며 즐겼다. 사랑과 전쟁에 나올법한 내용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연출은 정말 기발하다. 마음껏 웃고 싶으신 관객에게 연극 ‘라이어’를 강력히 추천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회식, 가족모임 등 누구나 함께 볼 수 있어

연극 ‘라이어’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친구들과 함께 한 10대와 20대, 부모와 자녀, 회사 동료들과의 회식,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모인 가족모임 등 다양한 관객층이 연극 ‘라이어’를 찾았다. 인터파크 아이디 hee0** 관객은 “회사에서 송년회 행사로 연극관람을 했다. 정말 즐겁게 관람했다. 나이 드신 분들도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인터파크 아이디 rrose** 관객은 부모님께 좋은 선물이 되었다고 전했다. “웃을 일이 없다며 우울해하는 부모님에게 기분전환 될 만한 선물을 고민하다 연극 ‘라이어’를 예매해드렸다. 이 작품은 내가 몇 년 전에 극장을 데굴데굴 구르며 재미있게 본 연극이다. 하지만 부모님이 혹시 공감하지 못하면 어쩌나 망설였다. 연극을 관람한 부모님은 “재미있었다”며 “오랜만에 큰소리로 웃었다”고 말했다”

아이디 nkc** 관객은 중학생 아들과 공연 데이트를 즐겼다며 “아들이 재미없어하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작품이었다. 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강남 윤당아트홀 1관에서 공연되는 연극 ‘라이어’는 5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만 12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문의 : 오픈리뷰 1588-5212)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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