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평론가이자 KBS 1FM ‘가정음악’의 인기 DJ 장일범과 함께하는 세계음악여행 ‘클래식 카페’가 호암아트홀에서 공연 된다. 해박한 지식과 재미있는 해설로 잘 알려진 장일범의 ‘클래식 카페’는 올해 4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연중 8회에 걸쳐 진행되는 공연이다.

그는 상반기 ‘뉴욕, 뉴욕’, ‘나폴리 위에 뜬 달’,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 ‘마드리드 세비야 애정사건’ 등을 주제로 다채롭고 흥미로운 클래식 음악세계를 선사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꿈의 도시 빈’, ‘런던 행 마지막 기차’, ‘모스크바 타임즈’로 이어진다. 각 나라 혹은 도시를 대표하는 클래식 곡들을 만날 수 있는 ‘클래식 카페’는 라이브 연주와 장일범의 생생한 이야기가 더해져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클래식 카페’ 모든 공연은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클래식 카페’ Ⅵ_꿈의 도시 빈(9.12)
‘클래식 카페’의 여섯 번째 여행지는 오스트리아 빈이다. 이 공연에서는 우아한 카페 문화가 가장 발달한, 또 세계 음악의 수도 빈에서 펼쳐졌던 탐미와 쾌락의 음악 세계를 장일범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피아노 삼중주’ 비교 감상의 시간과 스트링 콰르텟 판타스틱 4가 연주하는 슈트라우스 주니어의 ‘천둥번개 폴카’, ‘피치카도 폴카’, ‘똑딱 폴카’ 등 재치 넘치는 클래식 소품이 함께 한다. 또한 요한스트라우스와 레하르의 ‘박쥐’, ‘집시 남작’, ‘유쾌한 미망인’, ‘쥬디타’ 등 주요 오페레타에 등장하는 테마곡들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클래식 카페’ ⅦⅠ_런던 행 마지막 기차(10.3)
시리즈의 후반부를 향해 가고 있는 ‘클래식 카페’의 일곱 번째 여행지는 영국의 런던이다. 장일범은 이 공연을 통해 세계 음악예술 산업의 최대 시장인 런던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퍼셀, 헨델부터 엘가, 비틀즈까지 만나볼 수 있다. 관객들은 런던 행 마지막 기차에 올라 15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영국을 대표하는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 카페’ ⅧⅠ_모스크바 타임즈(10.24)
‘클래식 카페’의 마지막 여행지는 러시아이다. ‘모스크바 타임즈’에서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음악가 차이코프스키, 스크랴빈, 라흐마니노프가 살았던 황금시대 러시아와 러시아 민요를 만날 수 있다. 또한 피경선, 이보연, 우지연 트리오의 격조 높은 연주와 러시아 민속악기 앙상블인 트로이카의 흥겨운 연주가 기다리고 있다.

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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