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포니스트 대니 정이 오는 29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대니 정 11AM’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고양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의 세 번째 이야기로 아침의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 ‘대니 정 11AM’은 상쾌하고 시원한 색소폰 선율로 감미로운 아침을 열어줄 예정이다.

대니 정은 국내뿐만 아닌 해외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발매한 첫 싱글 앨범 ‘리플렉션’으로 빌보드 차트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2집 정규 앨범 ‘라이트 온 타임’을 발표하면서 국내에 애시드 재즈를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매년 콘서트를 개최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대니 정은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서태지 등과도 협연했다. 그는 관객의 정서를 잘 읽고 호흡하는 힘과 매력을 선보여 끊임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

대니 정의 음악은 이지 리스닝 계열의 로맨틱한 음악으로 부드럽고 달콤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쉽고 세련된 사운드로 그의 정규앨범에 있는 곡들과 팝음악을 혼합한 애시드 재즈를 들려줄 예정이다. 그는 “팝 공연처럼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은 재즈 공연을 만들고 싶다. 나는 음악과 관객의 중간에 서있는 메신저다”라고 말했다. 공연 ‘대니 정 11AM’은 그의 말처럼 느긋하면서도 지루할 틈 없이 산뜻한 아침 음악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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