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먼트 당-당의 ‘떠나는 사람들’이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오는 7월13일, 14일 이틀간 올린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해 역사를 통한 인류의 반성과 성찰을 나누는 기회로 준비된 이 작품은 2010년 서울연극제에서 미래야 솟아라 부문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무브먼트 당-당의 ‘떠나는 사람들’은 순박하고 선량한 사람들이 삶과 죽음의 길을 넘나들며 겪는 흥미진진한 피난길 이야기다.

독특하고 정겨운 움직임으로 펼쳐지는 공연은 각 분야의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춤(움직임)을 무대언어의 기본으로 선보인다. 또한 국내 유일의 스카밴드인 ‘킹스턴 루디스카’의 라이브 연주가 가세해 살아있는 공연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브먼트 당-당은 그동안 특정한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춤을 가까이서 느끼고자 노력하며 잼퍼포먼스, 시네마 댄스 플레이,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식실험을 해왔다.

무브먼트 당-당 관계자는 “우리는 특정한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공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끼게 할 수 있도록 행위자들은 놀이를 하듯 유쾌하게 다가간다. 관객이 주체가 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댄스 플레이( dance & play )라는 개념의 공연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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