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회장 이종호)가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한국 현대무용특집 ‘춤추러 가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10년 한국-스페인 수교 60주년을 맞아 빌바오, 사라고사, 라스팔마스,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4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이번 한국현대무용특집 ‘춤추러 가자’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11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참여 예술가로는 창무회 예술감독 김선미, 박순호 댄스 프로젝트, 이인수 댄스 프로젝트, 한선미 댄스 프로젝트, 벨기에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은경이 있다. 또한 발레 세 드 라 베(Ballet C de la B)의 예효승, 피핑 톰 무용단(Peeping Tom)의 김설진 등이 있으며, 각 도시의 유명 명소에서 한국 현대무용을 선보인다.

관계자는 “한국 현대무용 특집은 2009년 마스단사 심사위원으로 스페인을 방문한 이종호 예술감독과 마스단사, 디에스 데 단사 및 트라옉또스 예술감독들이 한-스페인 무용교류에 관해 진행했던 논의과정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 축제 예술감독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무용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것이며, 향후 한국과 스페인의 긴밀한 교류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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