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의 개관작으로 선정돼 강남 무대에 진출한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공연이 한창이다. 2007년 1월 초연을 거쳐 7차 앙코르 공연 중인 이 작품은 새로운 배우들의 캐스팅과 더욱 알차게 짜인 구성으로 돌아왔다.

관객들에게는 베스트셀러로 더욱 익숙한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2001년 1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약 4년간 FM 라디오에서 방송됐던 라디오 드라마로 청취자들에게 웃음과 눈물, 사랑의 달콤함과 이별의 쓰라림을 이야기했다. 이 작품은 대학생들의 풋풋한 사랑, 사내커플의 사연 많은 사랑 등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무대에 담는다.

원작의 짧은 에피소드를 그대로 살리면서 우리네가 겪는 만남, 사랑, 이별을 극으로 재구성한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오는 2010년 1월 3일까지 강남 압구정에 위치한 윤당아트홀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1577-5878)


김수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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