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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무용 참여가 아동의 인지적·신체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 -1

 

I. 이론적 배경

1. 감성지능 및 창의성의 발달특성과 개발의 필요성

1) 감성의 가치
지금까지 인간의 지적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IQ는 성공적인 생활을 예견할 수 있다고 믿어 왔으나 이는 수, 언어, 추리 등의 인지적인 측면의 능력에 국한되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에 Goleman(1995)은 이러한 인지적 요인들은 인생에서의 성공 또는 행복한 생활을 10%~20%만을 예견할 수 있고 나머지 80%정도는 정서지능에 의해 좌우된다고 주장함으로서 정서지능의 중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차춘희, 2003, p. 319).
감성지능은 감정정보처리능력이며, 감정정보처리능력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정확히 지각하고, 인식하고, 적절히 표현하는 능력, 삶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조정하는 능력, 동기를 부여하고 계획을 수립하고 목표를 성취하기 위하여 감정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고 이끄는 능력이다(Mayer, Dipaolo & Salover, 1990, p. 725).
21세기의 사회변화와 함께 최근에 이르러 감성지능이 이처럼 많은 관심을 얻게 된 배경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Mayer, Salovey, & Caruso, 2000, p. 95; Ohm, 1998, p. 180).
첫째, 서구사회의 기반이 된 기독교 철학에서 정서(emotion)는 너무 개인적이고 자기중심적이어서 신뢰할 수 없다고 보았다. 따라서 현명한 사람은 어떤 정서나 감정도 수용하지 않고 자아를 통제하는 이성과 논리만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 감정이입 적이고 직관적인 사고가 어떻게 이성과 논리에 의해서 획득될 수 없는 통찰을 제공하는지를 강조한 낭만주의를 거쳐, 합리주의에 반대한 Hippie와 Yippie, 그리고 여성주의 운동가들에 의해 지성만을 강조하던 사고에서 벗어나 감정표출(emotionalism)을 유익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감정이 인간의 비합리적인 결점이 아니라, 사회의 결점에 대한 메시지의 결과라고 보기 시작하였다. 이처럼 정서(emotion)와 이성(reason)이 서로 갈등을 일으키는 모순 관계에 있는 양극단이라고 보는 관점에서부터 벗어나게 됨에 따라 감성지능은 정서와 사고를 통합하는 사회의 실제로서 등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그동안 인류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주제가 인간의 문제(human problems)를 해결하는데 있었다기 보다 기술적인 문제(technical problems)에 치우쳐 있었다면 감성지능연구로 인해 인간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하는가 하는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므로 감성지능의 개념이 현대의 시대적 요구에 잘 부응했다는 점이 감성지능이 대중적 관심을 얻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셋째, 감성지능의 개념이 그동안 사회를 지배해왔던 엘리트주의에 이의를 제기하여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 1994년 미국의 베스트 셀러였던 “Bell Curve” 라는 책은 바로 엘리트주의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골자는 지능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정규분포(bell curve)를 이루며, 이러한 유전적인 차이는 변화가 어렵기 때문에 결국, 지능이 낮은 사람은 가난하고 직업이 없으며,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고, 부유하다고 설명하여 한마디로 IQ가 사회적 계급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고 주장한 것(Mayer, et al., 2000, 재인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여 Goleman을 비롯한 감성지능의 주창자들은 감성지능은 IQ보다 더 강력한 설명력을 가지며, 또한 학습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고 주장하며, 교과 학습 능력(academic ability)이 높은 사람보다, 감성지능이 높은 사람이 더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 것이 감성지능에 대한 흥미와 함께 감성교육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학자들에 의한 과학적인 감성지능 연구뿐 아니라 저널리스트, 작가 등 사회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감성지능 개념의 등장이래, 일상생활에서 감성지능의 개념과 잠재적인 역할에 관하여 많이 언급하고, 설명하여 대중들이 감성지능이 삶을 풍요롭고 성공적이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할 것이라고 믿게 만들었다는 것도 감성지능 개념이 인기를 끌게 된 배경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처럼 새로운 시대정신 및 조류를 반영하는 감성지능은 교육, 지식관 등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이영석, 이승은, 2003, p. 18).
Mayer와 Salovey에 의하면 감성지능은 분명히 지능에 속하는 개념이라고 주장하면서 감성지능을 ‘Competence', Characteristics',󰡐Trait'등과 혼돈하여 사용하는 것을 거부하였으며, 감성지능은 지능이며, 전통적으로 논의되어 오던 일반지능과 부분적으로 변별되는 특성을 가지며, 감성지능은 정서와 감정이 게재되어있는 사회문제를 다룰 줄 아는 능력인 사회지능에 가깝다고 하였다(문용린 1998, p. 4). Block(1996)은 전형적인 IQ형과 EQ형을 비교한 결과, EQ가 높은 남성의 경우에는 균형적인 사교성을 보이며 유쾌하고 불안감이 없으며 타인에 대해 동정심이 많고 정서생활이 다양하며 풍요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절제력을 지녔다고 보고했으며, EQ가 높은 여성은 자기주장성이 높고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여,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느낌을 가진다. 이들은 쾌활하고 사교적이며 남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한편 스트레스에 잘 대처해 나간다(장현갑, 강성군, 1996, p. 20). 4세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을 예로 보면, 목표 추구시 순간적인 만족을 취한 아동과 욕구를 적절히 조절하여 연기함으로 보다 큰 성취를 취한 아동이 10대 후반 청년기가 되었을 때, 전자의 아동은 여전히 미숙함과 불안정한 정서감을 보여준 반면 후자의 아동은 사회적으로 유능하고 잘 적응된 청년으로 성장해 있었다(Shoda, Mischel & Peake, 1990, p. 980).
특히, 아동을 위한 감성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필요성은 감성교육에 관한 선행연구들의 고찰에서 보면 이처럼 주로 초등학생이상 청소년을 교육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아동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부족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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