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마지막 주다. 연말을 맞아 공연계에 활기찬 바람이 불고 있다. 다양한 공연들 중 인터파크 랭킹 1,2,3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3편의 뮤지컬을 소개한다. 

3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인터파크 예매랭킹 3위를 차지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전석 매진, 전석 기립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작품의 대표 넘버는 ‘지금 이 순간’이다. 이 곡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넘버이자 사랑 받는 곡이다. 이번 월드 투어에서 원어로 만날 수 있다. 공연 출연진은 브래들리 딘, 다이애나 디가모, 린지 블리븐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2017년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위, 뮤지컬 ‘팬텀’  

2위는 뮤지컬 ‘팬텀’이 차지했다. 뮤지컬 ‘팬텀’은 2015년 초연했다. 당시 연간 공연 티켓 판매 순위 1위, 2015 골든티켓어워즈 작품상 대상 수상 등 기록을 세웠다. 이번 공연은 2015년 초연의 연출을 했던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 더 뮤지컬 어워즈 음악감독상 최다 수상자인 음악감독 김문정, 음악감독이자 지휘자인 시오타 아키히로가 참여했다. 

작품 원작은 프랑스 추리소설 작가였던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이다. 뮤지컬 ‘팬텀’은 유령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각색됐다. 출연진은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 김소현, 김순영, 이지혜, 정영주, 신영숙, 박철호, 이희정, 이창희, 손준호, 이상준, 김주원, 황혜민, 엄재용, 윤전일이다.

뮤지컬 ‘팬텀’은 2017년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1위, 뮤지컬 ‘데스노트’ 

뮤지컬 ‘데스노트’가 1위를 차지했다. 작품 원작은 동명의 만화다. 만화 ‘데스노트’는 정의의 이름을 건 두 천재의 예측 불가능한 두뇌 싸움을 표현한 작품이다. 출간 이후 약 30여개 국가의 언어로 번역됐다. 원작은 이후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재탄생됐다.

뮤지컬 ‘데스노트’에는 일본 연출가 쿠리야마 타미야와 브로드웨이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참여했다. 출연은 ‘라이토’ 역 한지상, ‘엘’ 역 김준수 외 박혜나, 강홍석, 벤, 서영주, 이수빈 등이다.

공연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17년 1월 3일부터 1월 26일까지 열린다.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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