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도둑맞은 책’이 9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송영창, 박용우, 박호산, 조상웅이 캐스팅됐다. 배우 송영창과 박호산은 시나리오 작가 ‘서동윤’ 역을 맡았다. 배우 송영창은 연극 ‘웃음의 대학’, ‘날 보러 와요’, 뮤지컬 ‘오케피’, ‘올드 위키드송’, ‘디셈버’, ‘해를 품은 달’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배우 박호산은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서동윤’으로 변신한다. 그는 현재 SBS 드라마 ‘원티드’와 연극 ‘데블 인사이드’에 출연 중이다.

‘서동윤’의 보조작가 ‘조영락’ 역은 배우 박용우와 조상웅이 연기한다. 배우 박용우는 20년이 넘는 연기경력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영화 ‘순정’에 출연한 바 있다. 배우 조상웅은 일본 극단 사계 출신이다. 그는 지난해 뮤지컬 ‘미스사이공’으로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한국 첫 복귀작으로 뮤지컬 ‘인터뷰’에서 ‘싱클레어’ 역으로 활동해 왔다.

연극 ‘도둑맞은 책’은 작가 유선동의 영화 시나리오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영화 시나리오는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이기도 하다. 작품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 시나리오 작가가 영화대상 시상식 날 사라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극 ‘도둑맞은 책’은 9월 2일부터 9월 25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_문화아이콘 제공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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