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컴퍼니 2016년 라인업 공연 사진_신시컴퍼니 제공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가 2016년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신시컴퍼니는 2016년 대표 레퍼토리 공연과 함께 창작 뮤지컬과 신작 연극까지 다양한 작품을 올릴 예정이다. 공연 라인업은 연극 ‘렛미인’,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맘마미아!’,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레드’, 뮤지컬 ‘아이다’다.

연극 ‘렛미인’은 비영어권 국가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공연된다. 오리지널 연출가 존 티파니를 비롯한 해외 스태프들이 직접 참여한다. 출연진은 신인배우 박소담을 비롯해 이은지, 오승은, 안승균, 주진모 등이다. 공연은 2016년 1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최된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신시컴퍼니의 창작뮤지컬이다. 작품은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입양아 청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2013 콘텐츠 청년 창의인력 양성지원 사업’과 ‘2015 창작뮤지컬 육성 지원사업’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의 연출은 박칼린이 맡았다. 작품은 2016년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아트윈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2013년 내한 공연 이후 3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맘마미아!’ 출연진은 뮤지컬 배우 최정원, 신영숙, 전수경, 김영주, 홍지민, 남경주, 소녀시대 서현 등 36명이다. 서울 공연은 2016년 2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다.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작가 차범석 타계 10주기를 맞아 공연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한 바 있다. 2016년 공연에는 배우 신구와 손숙을 비롯한 초연 배우들이 모두 참여한다. 작품은 2016년 4월 9일부터 4월 24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관객을 맞는다.

신시컴퍼니는 대표 레퍼토리 연극 ‘레드’도 선보인다. 작품은 천재 화가 ‘마크 로스코’와 ‘켄’의 삶을 통해 예술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극 ‘레드’는 2009년 런던에서 초연됐다. 이 작품은 2010년 ‘제64회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연출상 등 주요 6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연극 ‘레드’는 2016년 6월 5일부터 7월 10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하반기에는 뮤지컬 ‘아이다’가 공연된다. 이 작품은 2005년 초연 이후 10년 동안 3번밖에 공연되지 못했다. 대규모 무대설치가 필요한 만큼 ‘고급스럽고 우아한 무대 미술의 극치’라는 평을 받아왔다. 2016년 출연 배우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 뮤지컬 ‘아이다’는 2016년 11월 3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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