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터미널’ 공연장면_스토리피 제공

연극 ‘터미널’이 12월 2일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했다. 

연극 ‘터미널’은 2013년 초연했다. 작품은 ‘창작집단 독’의 첫 번째 공동창작 연극이다. ‘창작집단 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작가 9명으로 구성됐다. 

작품은 ‘터미널’이라는 공통된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옴니버스 연극이다. 9편의 단편으로 구성됐다. 2015년 공연은 초연에 공연된 9가지 이야기 중 3편과 새로운 이야기 6편으로 꾸며졌다. 초연 때 공연된 3편은 천정완 작가의 ‘소’, 유희경 작가의 ‘전하지 못한 인사’, 김태형 작가의 ‘Love so sweet’이다. 새로운 6편은 고재귀 작가의 ‘망각이 진화를 결정한다’, 박춘근 작가의 ‘내가 이미 너였을 때’, 임상미 작가의 ‘환승’, 조인숙 작가의 ‘가족여행’, 조정일 작가의 ‘펭귄’, 김현우 작가의 ‘거짓말’이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평범한데 그 속에 신비로운 흡입력을 갖췄다. 다양한 인간군상과 삶의 모습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연극이다. 각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안아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극 ‘터미널’은 2016년 1월 1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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