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뮤지컬컴퍼니 2016 라인업 뮤지컬 포스터_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MK 뮤지컬컴퍼니가 2016년 개막될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EMK 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 ‘몬테크리스토’, ‘팬텀’을 재연한다. 첫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도 초연한다.

뮤지컬 ‘레베카’는 초연 당시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뮤지컬 ‘레베카’는 당시 5주 연속 티켓 예매율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작품은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뮤지컬 ‘레베카’는 2016년 1월 6일부터 3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EMK 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뮤지컬이다. 제작비로 25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그녀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인물이다. ‘마타하리’ 역은 배우 옥주현이 연기한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2016년 3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초연된다.

2016 뮤지컬 ‘모차르트!’은 일본 뮤지컬 거장 ‘코이케 슈이치로’가 연출을 맡는다. 그는 2002년 일본 ‘모차르트!’의 초연 당시 연출과 대본 각색과 가사 번역을 맡았다. 그는 모차르트의 내적 갈등을 탁월하게 표현해 원작자에게 최고의 연출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2016년 6월 9일부터 8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3년 만에 막을 올린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1845년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작품은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를 압축해 사랑과 음모, 처절한 복수와 용서 등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표현한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2016년 11월 19일부터 2017년 2월 12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팬텀’은 2016년에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뮤지컬 ‘팬텀’은 뮤지컬 배우, 정통 소프라노, 프리마 발레리나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작품은 그간 다루지 않았던 ‘팬텀’의 유년기 시절을 중심으로 새로운 캐릭터와 장면을 추가했다. 뮤지컬 ‘팬텀’은 2016년 11월 25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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