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면서 시력을 교정하는 드림렌즈가 아이들의 시력저하 교정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림렌즈는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성장기 어린이 시력교정 방법이다. ‘각막 굴절 교정술 렌즈’를 취침 시 착용하면 다음 날 안경이나 렌즈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드림렌즈는 잠자는 동안 최소 6시간 이상 착용해야 한다. 이는 각막 형태를 변화시켜 다음날 아침 렌즈를 빼면 하루나 이틀 정도 정상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원리다.

렌즈는 하룻밤 착용으로 2~3일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야외 활동을 할 때 매우 편리하고, 잘 관리하면 2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드림렌즈는 만 5세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착용한다. 각막의 탄성이 좋은 어린 나이에서 착용하면 더 높은 시력 유지 효과를 볼 수 있다.

홍진표 안과전문의는 “잠자는 동안 착용하는 드림렌즈는 원하는 도수만큼 각막 중심부를 눌러 근시와 난시를 교정하는 것”이라며 “시력이 나빠지는 성장기 아이들뿐 아니라 라식, 라섹 등에 부담을 느끼는 성인에게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새얀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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