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서울지역본부 제1주차장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땅콩, 잣, 호두 등의 부럼, 나물류, 잡곡 등 정월대보름 대표 농산물과 한우·돼지고기 등을 시중가 대비 10~30% 저렴한 가격 판매한다. 대보름용 농산물은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 농·축협이 엄선한 40여 개 농가들이 직접 생산하여 품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믿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개장 첫날인 12일에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대보름 달집  형 앞에서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소원지 꽂기, 윷놀이, 널뛰기, 투호던지기, 떡메치기 등의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또한, 방문고객 1,000명에게는 오곡밥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우수한 품질의 대보름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대보름 민속놀이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잠시나마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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