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3월 개막을 앞두고 1월 20일 오후 4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앙리뒤프레’ 역을 맡은 한지상이 뮤직넘버 시연회에서 열창하고 있다.

작품은 충무아트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직접 제작에 나선 창작뮤지컬이다. 뮤지컬 ‘삼총사’, ‘살인마 잭’의 왕용범 연출가가 오랜 작품 개발 과정을 거친 2014년 상반기 기대작이다. 뮤직넘버 시연회와 질의응답에 참석한 한지상은  “무대에 섰을 때 음악적인 난이도를 자랑하기보다는 ‘왜 이 노래를 부르는지’에 집중할 것이다. ‘앙리뒤프레’가 철학적인 캐릭터인만큼 존재 여부에 대해 울분을 토하고 증명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표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3월 20일부터 5월 1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 박은태, 한지상, 리사, 안시하, 서지영, 안유진, 이희정, 김대종 등이 출연한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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