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콘서트’가 10월 16일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하우스콘서트’는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공연되는 무대다. 음악가 박창수 집의 거실에서 먼저 시작된 ‘하우스 콘서트’는 집 안 거실에서 편안하게 음악을 듣는 모임으로 소박하게 진행돼 왔다. 이후 지역문예회관 콘텐츠로 주목받으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우스 콘서트’는 한정된 좁은 공간 안에서 진행된다. 관객들은 1~2m 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연주를 가까이 경험하고, 연주자와 생동감 넘치는 교감을 나눌 수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의 ‘하우스 콘서트’는 매 무대에 국내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매회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10월 16일 공연에는 플루티스트 듀오(김세현/이지혜)가 출연한다. 플루티스트 김세현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졸업 후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2년간 사사했다. 이후 베를린 필하모닉 아카데미 오디션 관악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합격해 2010년부터 객원 단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뮌헨 국립음대에서 안드레아 리버크네히드 교수에게 사사 중이다.

이지혜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졸업 후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연주자 과정과 최고 연주자과정을 수료했다. 이화경향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대구 심포니 오케스트라 콩쿠르 1위, 서울대학교 콩쿠르 1위 등을 차지하며 학생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대전시향,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동했으며 국내외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공연은 ‘천원의 행복’의 일환으로 1,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함안군이 주최하며, 하우스콘서트가 주관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함안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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