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간의 사용’이 10월 17일부터 11월 3일까지 아트센터 K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가 2006년 연극 형식의 실험작으로 초연했다.

뮤지컬 ‘시간의 사용’은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내레이터라는 인물을 통해 극중극 구조의 방식으로 극을 전개한다. 내레이터는 극을 이끌며 인물들의 사건 속에 등장해 그들의 삶을 객관적으로 지켜본다.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간 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배우들의 독특한 움직임, 빛, 사운드, 영상이 어우러진 복합적 무대예술을 만든다. 뮤지컬 ‘시간의 사용’은 기존 뮤지컬과 차별화된 무대연출로 색다른 매력의 창작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시간의 사용’의 연출 및 극작, 사운드디렉터는 이수연이 맡는다. 그는 이 작품으로 2006년 제42회 동아연극상 새개념 연극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이중현, 심재선, 장성원, 이호철, 임진주 등이 출연한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코르코르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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