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가 7월 20일(토)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는 송창식의 히트곡 ‘담배가게 아가씨’ 가사를 모티브로 한다. 작품은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연애 한 번 못해본 ‘현우’와 마을로 찾아든 예쁜 아가씨 ‘유나’의 이야기를 담는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공연에는 탤런트 박형준과 이승현을 비롯해 서지유, 김지환, 후나 등이 함께했다. 이날 공연은 대학로 소극장에서 펼쳐진 포토타임 시간도 똑같이 진행됐다. 관객 전원은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배우와 함께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장 객석을 가득채운 관객들은 만족스러운 관람 후 소감을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홈페이지의 한 관객은 “늘 지역 가까운 곳에서 즐거운 연극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오늘은 친구들이 멀리서 와서 함께 관람했는데 역시 재밌었다. 노래가 정말 좋았다. 앞으로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더 많은 공연들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객은 “주인공 박형준 씨는 어찌 하나도 안 변했는지 비법이 궁금하다. ‘마지막 승부’에서 선한 웃음을 선사하던지 그 모습 그대로다. 연기도 재밌었고, 다음에 또 좋은 공연 부탁한다”고 전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함안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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