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특정퍼포먼스 ‘냉정과 열정 사이’가 예술창작공장 Comma, And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냉정과 열정 사이’는 우리 주변의 지형과 공간을 활용한 생활 예술로 구성된 퍼포먼스다.
 
‘냉정과 열정 사이’는 사랑이란 이름하에 행하여지는 과정들을 15가지의 형태로, 단계별 점층적 심리를 표현한다. 이 단계들에는 미술, 음악, 영상, 사진, 연극 등의 요소가 복합되어 있다. 이 퍼포먼스는 공연의 특성상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느 곳에서도 가변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이번엔 안산문화광장의 넓은 지형에 맞춰 아날로그적인 방식들과 더불어 영상, 음악 등을 통하여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소수 관객이 팀을 이루어 상황별로 지령을 받고 장소를 이동하는 방식으로 공연은 진행 된다
 
연극 ‘므숑부띠크’를 통해 호평받은 이태린 연출은 “정신없이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깐이지만 주변 생활 예술품을 통해 자기 생각과 기억을 더듬는 시간을 갖게 해주고 싶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2013안산국제거리극축제ASAFringe’에 참여하는 ‘냉정과 열정 사이’는 신선한 실험적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일반 거리극 공연 진행 형식과 달리 ‘냉정과 열정사이’는 공연의 질을 위해 회당 36명의 관객의 제한을 두고 있다.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공연 관람 신청을 통해 관람 할 수 있다.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