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오픈런의 첫 막을 올린 김수로프로젝트 1탄 ‘발칙한 로맨스’가 첫 주말 매진에 이어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1년 초연한 연극 ‘발칙한 로맨스’는 남자의 첫사랑을 만나는 이야기다. 남자주인공 봉필은 10년 전 헤어진 첫사랑에게 당돌하게 만나자고 제의한다. 여자주인공 수지는 그에 못 이기는 척 호기심 반 설렘 반으로 첫사랑을 만나러 온다. 코미디의 대가 김수로다운 앙큼한 상상력과 포복절도할 대사가 포인트다.

작품은 시즌 1, 2 오픈 당시 첫 주말에 매진사례를 낳았다. 입소문에 힘입어 이효리, 추신수, 강예원, 김규리, 소유진, 황재균, 노홍철, 레인보우 등 연예계 및 스포츠계 최고 스타들까지 직접 공연장을 찾아 관람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연되는 연극 ‘발칙한 로맨스’는 새로운 배우들로 단장했다. 연극 ‘웨딩 브레이커’, ‘햄릿’ 등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최지영, 뮤지컬 ‘오디션’,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이름을 알린 배우 권정현, 드라마 ‘역전의 여왕’, 방송 ‘롤러코스터1’에서 청순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채수아가 무대에 선다.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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