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이 주인공 프랭크 역에 6명의 캐스팅을 마치고 재연 무대로 돌아왔다.

이번 공연은 주인공 프랭크 역에 6명의 배우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다. 지난 해 초연 무대를 장식했던 엄기준, 규현(슈퍼주니어), 키(샤이니), 박광현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손동운(비스트), 김동준(제국의 아이들)이 새로운 프랭크로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프랭크를 쫓는 집념의 형사 칼 해너티 역에는 지난 해 역할을 소화했던 김법래와 이건명이 출연한다. 프랭크와 사랑에 빠지는 여인 브렌다 역에는 써니(소녀시대)와 다나(천상지희), 정민주(JOO), 오상은(니모)가 출연한다. 그 외에도 프랭크의 아버지 역에는 이희정과 김성기가, 파올라 역에는 서지영과 이미라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201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최신작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2년 3월 세계 최초로 라이선스를 받아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천재사기꾼 ‘프랭크 아비그네일 주니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실화는 톰 행크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로 개봉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은 2011년 토니어워즈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남우주연상’, 드라마데스크 어워즈 ‘최고의 배우상’, ‘최고 안무상’ 등을 수상했다. 화려한 색감의 무대와 신나는 음악을 브로드웨이 쇼뮤지컬의 재미를 더한다.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12월 14일부터 2013년 2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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