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어린이 캣츠’가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8일까지 가든파이브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어린이 캣츠’는 고양이 분장을 한 배우들이 현대무용과 재즈가 어우러진 춤과 다양한 넘버들을 들려준다. 이 공연은 배우들이 고양이 분장을 했지만, 내용은 기존의 뮤지컬 ‘캣츠’와 다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소재와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와 같이 구성됐다.

공연은 달에게 소원을 빌기 위해 고양이들이 모이며 시작된다.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고양이 ‘라리’, 용기를 가지고 싶은 겁쟁이 고양이 ‘거비’ 등 각각의 단점을 가진 고양이들이다. 극이 전개되면서 고양이들은 결국 보름달이 아닌 친구들의 도움으로 소원을 이루고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다.

뮤지컬 ‘어린이 캣츠’는 2003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전국 21개 도시에서 공연됐다.

이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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