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록 밴드 ‘소닉 유스’의 리드보컬 더스턴 무어가 오는 11월 7일 인터파크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한국 팬들을 위한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가진다. ‘소닉 유스’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더스턴 무어는 ‘소닉 유스’의 멤버들 중에는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서게 됐다.

더스턴 무어는 그룹 ‘소닉 유스’를 결성해 자신의 음악을 표출하며 ‘소닉 유스’를 90년대를 대표하는 록밴드로 성장시켰다. 더스턴 무어는 특히 사운드에 무거운 펑크적 색채를 띠게 만들었고 거칠고 육중한 디스토션 음량과 사이키델릭적인 스타일을 도입해 ‘소닉 유스’의 음악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더스틴 무어는 1995년 솔로 앨범 ‘Psychic Hearts’을 발매한 이후로 총 네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2011년 네 번째 솔로 앨범 ‘Demolished Thoughts’을 통해서는 자신만이 가진 고유한 사운드를 바이올린, 하프 등의 악기를 사용해 어쿠스틱하게 표현했다.

한편, 90년대 록음악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더스턴 무어는 ‘롤링스톤지’가 선정한 ‘위대한 기타리스트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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