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두 번째 리딩 공연인 뮤지컬 ‘라스트 로얄 패밀리’가 4월 23일과 4월 24일에 CJ 아지트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라스트 로얄 패밀리’는 ‘조선 최초의 양악대 창설’을 주축으로 왕세자 ‘척(순종)’의 성장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은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작품 심사에서 ‘역사 뒤틀기 식 코미디’와 ‘마칭밴드(행진 밴드) 콘셉트의 퍼포먼스’를 그리고 싶다는 창작자들의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의 극작과 작사를 맡은 전미현은 “역사적 인물 혹은 허구의 인물들이 1888년 조선이라는 임의의 시간과 장소에서 함께 만나게 해 패러디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었다. 내시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SNS를 하고, 비틀즈와 양악대가 일대일 오디션 경쟁을 하는 등 곳곳의 재미 요소에 크게 웃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 ‘라스트 로얄 패밀리’는 역대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리딩 공연 사상 최대 인원인 9명이 캐스팅됐다. ‘해설자’ 역은 최호중이, ‘척’ 역은 조형균이 맡는다. ‘고종’ 역은 조순창, ‘명성황후’ 역에는 박혜나가 출연한다. 이외에도 김동혁, 김경수, 이봉련, 김남호, 조현식 등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일인다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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