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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Review]NOW무용단, 위무(慰撫)에 관한 고찰

 

지난 23,24일 NOW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이 서강대 메리홀에서 2007 정기공연을 가졌다. ‘위무’는 젊은 영혼을 위한 현대판 춤 굿으로, 단어 자체에는 ‘위로하고 어루만져 달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안무가의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잘못된 학교교육 시스템 속에서 희생된 젊은이들을 그렸다. 공연장을 찾은 전진희 예술감독(전진희 무용단)과 이야기를 통해 ‘위무(慰撫)’에 대한 고찰을 시도 해 보았다.

동작의 특징
현대무용 동작을 가지고 한국무용으로 풀이한 것도 있고, 아예 현대적인 동작을 놀이식으로 풀어 놓은 것도 있었다. 놀이라는 것은 춤이 아닌 춤을 놀이와 접목시킨 것에 가깝다.



음악의 특징
한국창작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NOW무용단은 음악을 신중하게 고른다는 생각이 든다.

무대구성과 작품의 흐름
손인영 예술감독님의 안무에는 항상 공식이 있다고 생각된다. 무대는 2층의 ‘ㄷ'자 형태로 되어 있었다. 1층에는 막이 있는데 그 곳에서 등퇴장을 했다. 이는 지난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도 했었던 구성이었다.

인상적인 부분
2층에서 두 명의 여자 무당이 등장했는데, 그들이 ‘위무’라는 작품의 얘기를 다 표현 해줬다. 빨간 옷을 입고 방울을 잡고 있는데 방울이 살풀이 천처럼 길게 늘어뜨려져서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징
한국적인 소재를 가지고 창작물을 만드는데 굉장히 흥미롭고 즐겁다. 놀이를 하는 장면은 피나 바우쉬의 동작처럼 낮익었다.그리고 무녀들이 나오면서부터 그 때 진정한‘위무’라는 느낌을 알게 되었다.

총평
안무자가 항상 열심히 하는 분이라는 게 무대에서 나타난다. 고민의 흔적도 보였다. 실험정신이 강했다는 느낌도 들고 표현이 좀더 깊숙히 들어갔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손인영 선생님 다운 안정감이 돋보였다.


김유리 기자 yuri400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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