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 복합문화공간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하남시와 인근 지역을 운행하고 있는 개인택시조합을 대상으로 하남홍보통신원을 모집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이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을 보다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동향 및 요구사항을 수집하고자 기획됐다.

하남홍보통신원은 택시 내 회관의 홍보물을 비치하고, 공연 및 행사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홍보물 비치 용품은 보조석 혹은 운전석 시트 뒤에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부착하며, 택시 1대 당 주요 공연별 리플렛 50매 내외를 배포한다.

▶홍보통신원에게 묻는다, 차내의 비치된 홍보지(아트필)를 본 시민들의 반응! 

현재 홍보통신원으로 활동 중인 명노일씨는 “개관한지 3년 정도 됐지만 아직 하남문화예술회관에 대해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 그렇기에 회관 뿐 아니라 회관에서 선보이는 공연에 대 한 정보를 하남시민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며 홍보통신원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박철웅씨는 “바쁜 일상에 쫒기다 보니 문화생활을 많이 접하지 못했던 시민들이 많았다”며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홍보지(아트필)를 통해 회관의 공연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하남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김봉식씨는 “택시에 배치 돼 있는 회관 홍보지를 본 손님들은 의외에 장소에서 공연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기회에 반가워한다”며 “대부분의 손님들은 내리기 전까지 정독을 하는가 하면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트필을 챙겨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하남홍보통신원을 모집 중에 있다. 홍보통신원으로 활동하길 원한다면 하남문화예술회관 예매 매표소 및 하남시 개인택시조합 내에 비치된 신청서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하남홍보통신원으로 활동하게 되면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1년 2회 이상 1인 2매 공연 관람권(초대 교환권)을 증정하며, 공연별 20~30%의 할인율도 제공한다. 

공연문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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