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예술회관의 정기적인 축제 중 하나인 ‘제3회 하남문화예술회관 시네마 페스티벌’이 오는 17일(토)~18일(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하남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오는 17일 7시 30분, ‘영화, 음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영화 관람에 앞서 한여름 밤 야외극장에서 즐기는 브라스 밴드의 음악을 만나 볼 수 있다. 이후 8시 30분부터는 거대한 스펙터클 액션 무비 ‘로빈 후드’가 상영된다. 또한 18일에는 동생이 생기면 버려질지 모른다고 생각한 열 살 소년 니콜라와 7명의 친구들의 귀여운 오해, 엉뚱한 공상이 일으킨 유쾌한 반란을 그린 코미디 영화 ‘꼬마 니콜라’가 상영 될 예정이다.

영화관람 외에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중, 대형 사이즈의 ‘워터 바운스’를 설치해 어린이를 위주로 운영하며, 슬라이더의 원활한 순환을 위해 진행요원을 배치,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또한 ‘샌드 캔들 만들기’와 ‘대나무 물총 만들기’ 체험도 진행 할 계획이다.

이번 시네마 페스티벌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부모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 영화제 운영을 통해 가족 간의 소중한 시간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매년 여름밤마다 하남시민들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제3회 하남문화예술회관 시네마 페스티벌’은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부터 본격 휴가철을 맞이하는 어른들에게 한여름 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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