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시연 및 배우들의 인터뷰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는 3명의 배우들을 비롯해 아인컴퍼니 김태웅 대표와 오재익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 서윤미 작가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아인컴퍼니 김태웅 대표는 “즐겁고 재미있는 뮤지컬을 제작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라는 생각했다. 그 결과, 지금의 배우와 스태프를 구축해 작업하게 됐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이어 오재익 연출은 “스릴러가 뮤지컬과 만나는 것은 흔치 않는 일이기에 제작하면서 많은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했다. 처음 연출하는 작품이라 적지 않게 힘도 들었지만 관객들은 그동안 흘린 땀을 알아주실 거다”라며 “시각적, 청각적으로 재미있는 작품이고 배우와 스태프들 간의 호흡도 잘 맞기에 자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허수현 음악감독은 “드라마에 음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가미시키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 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탱고 리듬을 기본으로 박진감 있고 서정적인 느낌이 살릴 수 있도록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여형사를 맡은 배우 추정화는 “허수현 작곡가의 기존 곡들은 성량이 풍부한 배우들만 소화할 수 있는 곡들이 많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움직임이 많은 배우들을 위해 비교적 쉽게 곡을 써주셨다”며 “이 작품과 잘 어울리는 곡들인 것 같아 부담 없이 소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비행기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들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코믹하게 그려낸 뮤지컬 ‘웰컴 투 마이 월드’는 오는 6월 25일부터 명동 해치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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