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25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사)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제작하는 뮤지컬 ‘생명의 항해’가 오는 8월 21일부터 29일까지 국립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생명의 항해’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및 전쟁 세대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6.25를 겪지 않는 전후 세대들에게는 전쟁세대를 이해하고, 국가와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번 작품에는 현 국군장병들과 연예병사들이 캐스팅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준기, 주지훈, 김다현이 캐스팅됐다.

제작 스태프는 국내 창작뮤지컬의 살아 있는 신화 윤호진 연출 총 감독 하에 픽션과 논픽션의 환상적인 조화를 이끌어낸 김정숙 작가, 얼마 전 5.18민주화운동 30주년 작 뮤지컬 ‘화려한 휴가’ 연출로 주목을 받은 권호성 연출, 화려한 스케일과 절제미를 아우르는 무대디자이너 박동우, 멜로디에 휴머니즘이 물씬 풍기는 독일 출신 작곡가 미하엘 슈타우다허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뮤지컬 ‘생명의 항해’는 전쟁 속에서 피어나는 인도주의 정신을 발견하고, 중공군과의 전투, 피난민의 자유외침, 인도주의가 낳은 연민의 정 그리고 사랑과 용서 등 극적인 상황에 닥친 인간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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