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스토리를 모티브로 삼아 새롭게 재구성한 창작 댄스뮤지컬 ‘잭팟’이 시즌2 공연에 돌입했다. 대사가 없는 순수 댄스뮤지컬인 ‘잭팟’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을 제작한 최호현 총 감독(현 (주)GMB컴퍼니 대표)이 야심차게 기획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화려한 조명과 현란한 쇼걸의 유혹이 끊이지 않는 카지노를 배경으로 ‘인생 한방’의 꿈을 이루어줄 잭팟을 쫓아 도박에 빠진 남자 ‘환’과 선교사 ‘마리’가 우여곡절 끝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댄스뮤지컬 ‘잭팟’은 기존의 뮤지컬 형식을 탈피해 신선한 충격을 줬던 첫 공연 당시, 환상적인 안무와 노래로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다시 선보이는 ‘잭팟’ 시즌 2는 더욱 화려해진 무대와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재정비했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뮤지컬 안무 감독이자, 마이클잭슨 수석안무가였던 ‘믹 탐슨’ (Mic Thompson)이 참여해 화려함과 정교함이 결합된 안무로 예술성을 높였다. 또한 현대무용을 비롯하여 탭댄스, 재즈댄스, 브레이크, 힙합, 아크로바틱, 발레 등이 어우러져 Non-verbal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더불어 댄스뮤지컬 ‘잭팟’의 여주인공인 선교사 ‘마리’역에 전 사크라의 멤버 보나(본명: 최현정)와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요 ‘칵테일사랑’의 마로니에 걸(본명: 김지영)이 더블캐스팅 됐다. 또한, 그룹 LUV의 멤버로 뮤지컬 ‘그리스’ 등 수많은 뮤지컬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비(본명: 조은별)가 ‘설희‘역을 맡아 열연한다.

낭만적인 러브스토리를 배우들의 화려한 춤과 노래로 꾸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댄스뮤지컬 ‘잭팟’ 시즌2는 오는 8월 29일까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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