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 기자간담회가 지난 4월 30일 금요일, 대학로 카페 張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한선숙 조직위원장과 부위원장인 김현남, 배혜령, 프로그래머 최상철, 홍보대사 박명숙, 영화감독 장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선숙 조직위원장은 “국내의 현대무용축제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며, 무용인들의 축제가 아닌 일반 시민들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3년째 국제현대무용제(MODAFE) 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영화감독 장진은 “모다페 홍보대사 활동이 예술의 크로스오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모다페를 통해 대중과 떨어져 있다고 느끼는 그간 무용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국제현대무용제(MODAFE) 는 크게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해외 7개 팀의 9개 작품이 공연되는 해외초청작 부문, 국내 현대무용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국내초청작 부문, 현대무용과 영상, 설치미술의 복합적인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국내공동작업 부문, 해외 안무가와 국내 무용가의 만남이 펼쳐지는 국제공동제작 부문, 국내외 안무가들이 공동제작하고 함께 출연하는 국제공동작업 부문, 국내 컨템포러리 예술가들을 해외에 소개하는 MODA-EX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그 중 MODA-EX는 올해 새롭게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8개국의 프로그래머들이 참여하게 된다.

한국현대무용협회가 주최하고 MODAFE가 주관하는 제29회 국제현대무용제는 2010년 5월 25일(화) ~ 6월 8일(화) 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소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김누리/천지혜 객원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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