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초연 이후 대학로 1등 흥행 뮤지컬로 자리 잡아 온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새로운 공연 서비스를 통해 작품의 가치를 더하고자 ‘30분 일찍 오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단순 무료했던 극장의 대기 공간을 뮤지컬 ‘김종욱 찾기’ 작품 내 세트 이미지를 활용해 체험관 형태의 포토 존을 제작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4월 27일 첫 번째 주주총회 개최를 시작으로 첫 공개된 뮤지컬 체험관은 4년간의 뮤지컬 ‘김종욱 찾기’ 역대 주인공들의 공연 사진과 더불어 무대 소품과 함께 사진 찍는 재미에 빠져 공연 대기시간 자체가 이벤트가 된 것이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주주총회 기간 동안 매회 모든 관람객에게 쿠키와 초콜릿이 담긴 간식 서비스와 공연이 끝난 후 매회 3명의 관객에게는 추점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주주 멤버십 카드 발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멤버십 카드는 5월 2일까지 주주총회 기간 동안만 한정되어 진행 될 예정이다.

주주총회에 이어 진행되는 관객 체험 이벤트는 바로 차세대 김종욱을 찾기 위한 ‘슈퍼스타 Kim’이다. 5월 3일부터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연출, 음악감독, 안무, 배우, 프로듀서와 진행되는 오디션 심사단 프로젝트이며 총 3주간의 오디션 심사를 위한 워크숍을 거쳐 최종 오디션 현장에 제작진과 함께 주주들이 참여해 투표권을 행사한다.

이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게 될 차세대 김종욱을 관객들과 함께 찾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27일 주주총회와 더불어 첫 번째 진행됐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1회 이상 관람한 관객들부터 10회 이상 관람한 팬들 등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참가들이 즉석에서 진행된 차기 김종욱에 대한 캐스팅 1위로 최다니엘을 꼽은 바 있다.

최근 창작 뮤지컬 최초로 영화화 소식이 알려지며 영화계 및 공연계 안팎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2010년 첫 시도인 관객 체험 이벤트가 공연계 및 관객들에게 어떤 성과와 발자취를 남길지 주목된다.

뉴스테이지 강지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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