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0일 오후 3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연극 ‘가을소나타’ 프레스 리허설이 진행됐다. 손숙, 추상미가 출연하는 연극 ‘가을소나타’는 스웨덴의 거장 잉마르 베리만의 영화 ‘가을소나타’를 모티브로 모녀간의 갈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단 4명의 배우가 출연하고 그 중 어머니 샬롯과 큰 딸 에바를 중심으로 서로가 가진 애증을 폭로하고 폐부를 찌르는 대사로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전달한다.

1978년 영화를 연극으로 새롭게 각색한 연극 ‘가을소나타’는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샬롯과 그리고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딸 에바가 7년 만에 재회한 뒤 빚어지는 갈등을 사실처럼 표현했다.

소통, 용서와 화해를 이야기하고 손숙과 추상미의 불꽃 튀는 연기를 볼 수 있는 연극 ‘가을소타나’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12월 10일부터 2010년 1월 10일까지 공연된다.


사진 강지영 기자 yaganviha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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