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 러브 유’가 오는 12월 4일 공연 1,000회를 맞이한다. 뮤지컬 ‘아이 러브 유’는 2004년 국내 초연돼 2005년 한국뮤지컬대상 외국 베스트 뮤지컬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1,000회 돌파를 기념해 남경주 등 역대 출연진과 양준모를 비롯한 국내 최정상 뮤지컬배우들이 함께한다.

뮤지컬 ‘아이 러브 유’는 극작가 조 디피에트로와 작곡가 지미 로버츠의 합작품으로, 남녀 간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사랑’이라는 주제로 묶어낸다. 이 공연은 2004년 11월 연강홀에서 초연된 이후 5년간 평균 좌석점유율 90%를 기록, 45만 관객동원의 흥행을 이어왔다. 또한 이 작품의 주역이었던 남경주 배우는 단일공연 단일배역으로 830회 공연을 기록하는 이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는 남경주, 최정원, 이정화, 정성화 등 역대 출연진뿐 아니라 양준모, 윤영석, 김소현, 정상윤, 윤형렬 등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연해 12월 4일부터 10일간 스페셜 무대를 꾸민다. 캐스트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메기 존스역을 맡았던 김영주(여자2)와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싱글즈’의 정수한(남자2),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어쌔씬’의 전재홍(남자1), 뮤지컬 ‘그리스’, ‘샤우팅’의 ‘이민아’(여자1)로 꾸며진다.

한편 뮤지컬 ‘아이 러브 유’는 1,000회 돌파기념으로 역대 출연진과 뉴캐스트로 구성된 기념 OST 앨범을 발매한다. 또한 100일간 진행되는 ‘LOVE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 선물을 선사한다.

뮤지컬 ‘아이 러브 유’의 앙코르 공연은 오는 12월 4일부터 2010년 3월 38일까지 대학로 아트윈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박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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