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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포천문화재단, 이중효 대표이사 “변화에 맞춰 수준 높일 것”7월 1일부터 ‘포천문화관광재단’ 정식명칭으로 새로운 출발

포천문화재단이 오는 7월 1일 문화와 관광의 융합을 통해 ‘포천문화관광재단’으로 변화돼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문화와 관광의 결합은 콘텐츠와 플랫폼의 결합이다. 인구 소멸과 지역 결핍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문화는 시민들에게 삶의 질적 만족도를 주고 관광은 지역 경제개발에 핵심적인 요소다. 두 요소의 결합은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하다. 포천은 기존 조직을 흡수 통합해 실제 4명의 증원과 3억 4천만 원의 추가 예산으로 가장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어 가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콘텐츠의 모듈화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중요하며 많은 비용이 든다. 유튜브, 넷플릭스, 네이버, 카카오 등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 융합되어 생성되는 콘텐츠의 가치가 지금의 담론을 지배하고 있다. 문화는 콘텐츠이고 관광은 플랫폼이다. 지난 4월 25일, 이 변화의 중심에 있고 포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 100일을 맞이한 이중효 대표이사를 만났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중효 대표이사는 ‘시민을 위한 길을 찾기 위해서라면’ 빗속으로도 뛰어들 기세였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거쳐 온 만큼 더 수준 높고, 질 높은 예술문화를 시민들에게 전해주고 싶다는 이 대표의 얼굴은 굳은 결의에 차 보였다.

‘시민을 위한 길을 찾자’는 좌우명처럼 열심히 뛰는 중
이중효 대표이사는 “지난 100일 동안 포천 문화예술 발전에 방향을 잡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었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포천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제공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1월 12일 취임 후, 업무 파악을 우선으로 포천의 문화예술 발전에 방향을 잡고자 했다”며 “그동안 포천문화재단 직원들과 문화예술단체 임원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인들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며 “현재 열악한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공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반월아트홀 설계로 시작된 인연, 누구보다 애정 남달라
이 대표는 “20여 년 전, 포천반월아트홀이 설계되고 준비될 당시, 반월아트홀이 저의 행정 소관이라 아주 큰 설계 도면을 끼고 다닌 기억이 난다”며 “당시 외부 마감이 콘크리트 공법으로 설계된 외부 마감에 문제가 많았는데, 포천석으로 해결한 경험이 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포천석은 국회의사당, 인천공항, 세종문화회관 등에 사용된 것으로 유명한 포천의 자랑”이었다며 “포천석으로 설계를 변경한 덕에 2003년 준공 이후 현재까지도 외부 보수 없이 위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재단으로 변화, 포천시 재정에 도움 될 것
이 대표는 7월 1일부터 ‘포천문화관광재단’을 정식명칭으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문화예술이 관광과 더해졌을 때 시너지 효과는 대단할 것”이라며 “포천에는 아트밸리, 한탄강, 화적연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많아 문화예술과 함께 활용할 경우, 방문객 상승,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포천 문화예술이 대외적으로 한 층 더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더불어 “임기 내에 아트밸리에서 진행하는 야외 공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도심과 가깝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한탄강 홍수터 부분에서 꼭 공연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이로써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및 관광 관련 분야의 공공성과 전문성 제고를 통한 문화 관광정책 역량 강화 그리고, 문화공동체 형성 및 시민과 상생 협력을 통한 문화진흥 및 문화 자치 실현을 위한 전담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상반기에는 찾아가고, 하반기에는 찾아오게끔
상반기, 포천문화재단은 반월아트홀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찾아가는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시 승격 20주년 및 포천문화재단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메가 이벤트 <포천 더큰 트로트 콘서트>와 가족 전시 <다이노스 인 미디어파크>, <광암이벽유적지 개관>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 대표는 “대중성이 강한 커다란 ‘트롯 콘서트’를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사기 증진, 분위기 전환, 다시 새 출발을 할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모델링이 끝난 하반기에는 품격있는 다양한 공연과 축제들이 반월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 대표는 “재단에서 추진하는 기획공연들과 <억새꽃 축제> 등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릇 깨는 도전적인 직원들과 함께할 것
이 대표는 취임사에서 아침에 출근하고 싶고, 조직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재단을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취임 100일이 지난 지금, 이 대표는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일하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에 안주해 그릇을 깨지 않는 직원들이 아닌, 실수하더라도 그릇을 깰 수 있는 능동적인 직원들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어진 일에 국한되지 않고, 먼저 일을 찾아가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과 함께 문화와 예술, 그리고 포천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뛸 준비가 됐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더 좋은 문화예술 만드는 힘이 돼
포천 반월아트홀에 약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 대표는 “하반기를 목표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공연에 차질이 가지 않게 서둘러 힘을 다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아트홀이 자신과 상관없는 다른 세계가 아닌 우리 생활 속 가까이 있는 문화예술이라고 생각하시고 자주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문화재단은 2023년 7월 1일부터 ‘포천문화관광재단’ 정식명칭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예정이다.

 

김송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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