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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우리의 언어와 감성으로 느끼는 첫 프랑스 뮤지컬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이래 전세계적으로 14개국에서 약 2,700회의 공연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어로 제작되어 무대에 오른다.

이제는 최성희라는 이름을 걸고 뮤지컬에 도전하는 바다와 문혜원,오진영이 에스메랄다에, 묵직한 저음이 매력적인 김법래와 윤형렬이 콰지모도에, 남성 중견 뮤지컬 배우의 지존이라고 알려진 서범석과 류창우가 프롤로 역할에 각각 캐스팅되었다.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에스메랄다는 매혹적인 자태를 뿜어냈으며 그랭구라그의 박은태는 짧은 뮤지컬 경력에도 불구하고 고난이도의 ‘대성당의 시대’를 실수 없이 소화해내었다. 특히 콰지모도의 김법래씨는 지금까지 해오던 것과는 다르게 목소리를 긁어서 내는 새로운 창법을 선보였다.

에스메랄다를 맡은 바다는 “이번 공연을 소화하기 위해서 파리에서 음악감독님께 특별레슨을 받을 만큼 많은 준비를 하였다”고 말했다. 프롤로 역할을 맡은 서범석은 “프롤로는 박학다식하면서도 권력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그래서 이 역할이 중장년층에게 많은 공감을 얻을 캐릭터인 것 같다.”면서 “요즘 중장년층이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지만 그래도 사랑을 가진, 그러한 공감 가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오디션에 제일 먼저 응시했다고 이야기 하는 콰지모도역의 김법래는 “프랑스 팀의 내한 공연을 보고 과연 그 작품을 우리가 할 수 있을까하는 우려를 가졌다. 그 때부터 선율을 거의 외우고 있을 정도로 음악을 많이 좋아했고 그만큼 이 작품에 대한 사랑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프롤로와 콰지모도 역할로 오디션을 봤지만 내가 콰지모도의 노래를 불렀을 때 웨인 폭스씨가 그냥 그 역할을 주셨다. 운이 좋게 주인공을 맡은 것 같다”고 했다.


 

▲ 무대에서 열창 중인 바다



이제 연습을 시작한지 겨우 일주일이 지났지만 시작하는 단계이니만큼 모든 배우들은 열정적으로 공연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예술감독을 맡은 웨인 폭스씨는 “9년 동안 7개의 언어로 공연이 되었지만 아시아 공연은 처음이다. 너무 자랑스럽고 한국의 캐스트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배우들과 댄서들이 연습의 첫 주를 힘들게 보냈다. 한국인의 정서가 가미된 ‘노트르담 드 파리’의 공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을 시작으로 2008년 1월과 2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백수진 기자 psj12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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