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2년 연속 1위 공연장으로 선정됐다.
LG아트센터는 오늘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등 국내 대표 국공립 공연장들을 제치고 12년 연속 ‘공연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공연장 부문 조사는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LG아트센터 등 총 4개 한국 대표 복합공연장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본원적 서비스, 예상외부가서비스, 신뢰성, 친절성, 적극지원성, 접근용이성, 물리적 환경 등 총 7가지 항목을 모두 평가하여 합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사업장을 1위로 선정한다. 2018년 조사에서 LG아트센터는 7개 모든 항목에서 1위를 달성하며 종합 1위 공연장으로 선정됐다.

LG아트센터 정창훈 대표는 “LG아트센터를 12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공연장으로 선정해주셔서 감사하다. 2000년 개관 이후 지난 18년 동안 LG아트센터를 찾아주신 관객들의 지지와 함께해주신 예술가들이 있었기에 이러한 영예가 가능했다. 앞으로도 모든 예술가와 관객 여러분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공연장이 되도록 완성도 높은 공연들, 앞서가는 공연들을 꾸준히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아트센터의 기획공연은 ‘동시대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을 시차 없이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8년에는 세븐 핑거스 ‘보스 드림즈’, 로베르 르빠주 ‘달의 저편’, 토마스 오스터마이어 ‘리처드 3세’, 서크 엘루아즈 ‘서커폴리스’ 등 평균 유료 매표율 87%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는 2018년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실시됐다. 광역시•도청, 학교, 병원, 호텔, 은행 등 일반서비스 산업 41개 업종과 공공행정서비스 2개 부문, 총 196개 기업과 관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이나 서비스에 일정 기준 이상의 경험 빈도를 가진 5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연장 부문 조사는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에 2회 이상 해당 공연장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2000년도부터 국내 서비스산업의 품질 수준을 조사해 매해 각 분야별 최우수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왔다. 한국마케팅학회 춘계 학술대회 및 한국서비스경영학회지 등에 발표되어 이론적 검증과 함께 산업계에서도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는 공신력 있는 지표다. 2010년부터는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4개국에 대한 주요 서비스산업의 수준을 조사하는 지표로 사용됐으며, 2012년 7월 싱가포르 품질협회가 주관하는 싱가포르 서비스 품질 평가모델로도 채택된 바 있다.

현재 LG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마틸다’가 공연 중이며, 2019년 기획공연은 내년 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제공_LG아트센터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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