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보잉보잉’이 새해를 맞아 1천 원 이벤트를 마련했다. 

연극 ‘보잉보잉’은 오는 1월 1일 2회차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에게 입장료 1천 원만 받는다. 관계자는 “2016년 한 해 동안 힘들었던 일들은 모두 잊고 새해 첫출발을 웃으며 힘내자”라며 1천 원 이벤트를 마련한 계기를 밝혔다.

연극 ‘보잉보잉’은 2002년 대학로에서 초연된 후 14년째 공연 중이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연속 골든티켓 어워드 연극 부분 작품상을 받았다. 코믹 극의 대가인 원작자 마르꼬까믈레띠의 원작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웃음을 파고드는 작품이다.

특히,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이 각종 매체에 소개되며 스타들이 거쳐 간 연극으로 화제를 모았다. 연극 ‘보잉보잉’에 출연했던 배우 안재홍과 허정민, 안세하, 최영완, 맹승지 등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작품은 바람둥이 남자 성기가 다른 항공사 스튜어디스 세 명을 동시에 사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성기는 각 항공사의 근무하는 스튜어디스의 비행 스케줄을 확인하고 시간표를 미리 작성하는 등 치밀한 계획으로 데이트를 즐긴다. 행복도 잠시 세 명의 약혼녀가 한집에 모이게 되며 숨 가쁜 상황이 이어져 큰 웃음을 유발한다.

연극 ‘보잉보잉’은 오픈런으로 대학로 두레홀 3관에서 공연된다.

공연사진_<주>마이더스손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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