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예술감독 김윤철이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 디바인 코미디 연극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제9회 국제 디바인 코미디 연극제’는 2008년 시작돼 올해 9회를 맞았다. 폴란드 연극계의 다양성을 구축하고 매해 경쟁력 있는 실험 작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크라쿠프 내 21개 극장에서 열흘간 펼쳐진다.

김윤철 예술감독은 뉴질랜드의 어린이극 작가인 알레한드로 모레노(Alejandro Moreno), 이스라엘의 차세대 아티스트 제이슨 다니노 홀트(Jason Danino Holt)와 함께 ‘파라디소(Paradiso)’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연극제는 단테의 ‘신곡 La Divina Commedia’에서 이름을 딴 세 개의 행사로 구성된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초연한 폴란드의 작품을 선정하는 ‘인페르노 Inferno(지옥)’, 잠재력 있는 폴란드의 젊은 예술가를 선발하는 ‘파라디소 Paradiso (천국)’, 쇼케이스 및 부대 행사를 아우르는 ‘푸르가토리오 Purgatorio(연옥)’ 등이다.

‘제9회 국제 디바인 코미디 연극제’는 2016년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_(재)국립극단​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