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마스터클래스’에 출연 중인 배우 윤석화가 10월 7일부터 무대에 오른다.

배우 윤석화는 지난 20일 교통사고로 인해 갈비뼈 6대가 골절 돼 전치 6주의 큰 부상을 입고 재활치료 중이다. 그는 무대를 기다려준 관객과의 약속을 위해 컨디션 조절과 재활치료에 모든 사력을 쏟고 있다. 아직 안정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에 오르겠다는 강한 의지로 공연재개 여부의 조율을 마쳤다.

연극 ‘마스터클래스’는 미국의 저명한 작가 테렌스 맥날리의 작품이다. 전설적인 오페라가수 마리아 칼라스의 실제 강의를 토대로 쓰였다. 마리아 칼라스가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기성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개최했던 실제 강의와 오페라를 대하는 자세, 굴곡진 삶을 섬세하게 담았다.

연극 ‘마스터클래스’는 배우 윤석화와 뮤지컬배우 양준모를 비롯해 소프라노 윤정인, 서울시뮤지컬단 박선옥, 테너 김현수,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비니첸코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연극 ‘마스터클래스’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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