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영석이 창작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에서 낮과 밤이 다른 매혹적인 뱀파이어로 변신한다.

강영석은 뮤지컬 ‘쓰릴 미’, ‘총각네 야채가게’, 연극 ‘모범생들’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공연계 신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다. 그가 이번엔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의 ‘프로페서V’역에 캐스팅되어 관객들 유혹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보름달이 뜨는 밤마다 여성들을 희생시키는 야수로 변해가는 한 남자와 그의 운명을 쥔 뱀파이어, 이들의 운명적 스토리를 담은 2인극 작품이다. 강영석이 분하는 ‘프로페서V’는 여자에게 말 한 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 하던 천재 물리학 교수였지만 드라큘라 백작과의 만남 후 낮에는 저명한 교수로, 밤에는 치명적인 뱀파이어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 작품에서 강영석은 소년 같은 부드러운 외모 뒤에 숨겨진 거친 마성의 매력으로 캐릭터의 이중성을 폭발 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삶을 뒤흔드는 선택으로 인해 드라큘라 백작과 겪는 갈등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동안 강영석은 연극과 뮤지컬을 망라하고 꾸준히 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연기와 힘 있는 보이스를 선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따라서 두 사람의 호흡과 에너지가 중요한 2인극에서 발산될 그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강영석의 뱀파이어 연기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오는 4월 27일부터 8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출처_페이지원, 알앤디웍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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