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특종:량첸살인기' 시네마파티 현장_박민희 기자

‘신한은행 민트레이디 클럽’이 지난 10월 24일 영화 ‘특종:량첸살인기’ 시네마파티를 진행했다. 영화는 왕십리CGV에서 오전 9시 30분에 상영됐다.

시네마파티는 ‘신한은행 민트레이디 클럽’ 고객 대상으로 열리는 영화 시사회다. 영화 시사회는 매달 1회씩 개최된다. 시네마파티는 영화 관람과 배우 무대인사,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번 10월 시네마파티 선정영화는 ‘특종:량첸살인기’다. 이날 시사회는 감독 노덕, 배우 조정석, 김대성, 이하나, 태인호, 김의성이 무대인사에 참여했다.

노덕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이 무대 위로 오르자 객석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예측불허의 상황 속에서 혼신의 연기를 보여준 조정석의 등장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노덕 감독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특종:량첸살인기’를 보기 위해 시사회에 와주셔서 고맙다”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조정석은 “영화가 개봉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객석이 꽉꽉 메워져있어 정말 감동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특종:량첸살인기’는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볼매’ 영화”라며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위트 넘치는 홍보 인사도 잊지 않았다.

▲영화 '특종:량첸살인기' 시네마파티 현장_박민희 기자

‘허무혁’(조정석)의 아내 역을 맡은 이하나는 “‘무혁’을 괴롭혔던 아내 이하나입니라”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녀는 극 중 김대성과의 촬영신을 떠올리며 “촬영 당시 혹시 제가 다칠까 봐 김대성 선배가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며 “그런데 영화는 굉장히 실감나게 찍혀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난다”고 촬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승우’ 역의 김대성은 “주말에 조금 더 주무셔야 하는데 나와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영화 속 ‘허무혁’의 직장 상사인 태인호는 “재미있는 감독님과 친구들, 멋진 선배님과 즐겁게 찍었다”며 “관객분들도 재미있게 보셨길 바라고 주변 분들한테도 많이 알려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특종:량첸살인기' 시네마파티 현장_박민희 기자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김의성은 영화 ‘특종:량첸살인기’에서 오로지 시청률만을 중요시하는 언론인을 연기했다. 그는 “극 중에서 정직한 언론인 문이사 역을 맡은 김의성입니다”라며 장난스러운 인사를 건넸다. 평소 유머러스한 SNS 활동으로 유명한 그는 “영화 재미있게 보셨습니까?”라고 물으며 “Say Ho"라고 외쳐 영화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화 ‘특종:량첸살인기’는 이혼과 해고 위기에 몰린 기자 ‘허무혁’이 우연한 제보로 연쇄살인사건과 관련된 특종을 터트리면서 시작된다. 조정석, 이미숙, 이하나, 김대명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참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13년 영화 ‘연애의 온도’로 인간의 심리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노덕 감독의 작품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다음 시네마파티 선정 영화는 ‘검은사제들’이다. 시네마파티 응모기간 및 시사회 일정은 ‘신한은행 민트레이디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태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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