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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뮤지컬배우 최승열 “‘김광석 팔이’? 그 향수를 전할 수만 있다면”어디서나 김광석 노래 들리기를…10월 2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사랑했지만’ 공연



▲뮤지컬배우 최승열_FE엔터테인먼트 제공

뮤지컬배우 최승열은 ‘느낌배’다. ‘느낌배’는 ‘느낌 있는 배우’의 줄임말로 팬들의 사랑이 담긴 애칭이다. 단단한 팬층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거머쥔 그는 현재 본인의 소극장 콘서트 ‘최승열의 토요카페-마중’ 시리즈를 소화함과 동시에 토크콘서트 ‘사랑했지만’을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토크콘서트 ‘사랑했지만’은 세상에 대한 희망을 담은 김광석의 노래와 따뜻한 삶의 이야기들로 진행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다. 10월 2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토크콘서트 ‘사랑했지만’을 앞두고 최승열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에게 먼저 인기 비결을 물었다. 뮤지컬배우로 활약하던 최승열은 2013년 JTBC 히든싱어2 김광석 편에 출연했다. 이후 그가 공연 중이던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큰 인기를 끌어 2주 연장 공연됐다. 히든싱어2 왕중왕전에서는 즉석에서 김광석 추모콘서트 ‘김광석 다시 부르기’에 섭외되기도 했다. 최승열은 “인기 비결은 외모에 있다고 확신하고 싶지만 잘 모르겠다”라고 수줍게 말하며 웃었다. 현재 ‘최승열의 토요카페-마중’ 시리즈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관객분들이 제가 광석 형님의 노래가 아닌 노래는 어떻게 부르나 확인해보려고 들러주시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바쁜 와중에 토크콘서트 ‘사랑했지만’은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지 궁금했다. 최승열은 “뮤지컬 ‘디셈버’, ‘바람이 불어오는 곳’, 콘서트 ‘김광석 다시 부르기’ 등 많은 김광석 관련 공연이 있다. 저 또한 많은 참여를 했다. 여기저기 ‘김광석을 판다’는 말들도 많지만 어디서나 광석 선배의 노래를 듣게 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토크콘서트 ‘사랑했지만’이 1회성으로 끝나는 공연이 아니라 깊은 의미를 지닐 때까지 지속되는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광석에 대한 최승열의 애정은 깊고 깊다. 최승열은 “광석 선배가 계시던 동물원 앨범을 듣고 자랐다. 중학교 때 동물원 1집의 ‘그날들’, ‘거리에서’ 등을 들으며 예민했던 사춘기를 달랬다. 자연스레 기타를 치게 됐고 하모니카도 하게 됐다.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낸 적이 있는데 광석 선배의 노래에서 크게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김광석을 ‘인생을 바꿔주신 선배님’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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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최승열_FE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토크콘서트 ‘사랑했지만’에서 최승열은 ‘사랑했지만’, ‘바람이 불어오는 곳’, ‘서른 즈음에’, ‘외사랑’을 선보인다.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에서 김광석과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며 객석을 눈물로 적신 그의 ‘사랑했지만’을 다시 볼 수 있다니 설렘이 가득 차오른다. 그는 “‘마중’ 시리즈는 소극장에서 제가 토크를 이끌어가야하는데 ‘사랑했지만’은 뮤지컬배우 이건명 씨가 사회를 보시니 부담이 줄어들었다. 노래가 주는 감동에 더 집중해서 공연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최승열은 “그동안 소극장인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만 관객들을 뵀었는데 요즘은 노래공연에서 더 자주 뵙는 것 같다. 광석 형님 노래의 향수를 전할 수 있다면 어떤 공연이 됐든 얼마든지 할 생각이다”라며 “노래도 열심히 하면서 주어지는 그 어떤 배역에도 늘 잘 할 수 있는 배우로 살고 싶다. 가수로서 또 배우로서 더 자주, 관객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말을 마치며 “늘 행복하십시오”라고 말했다. 김광석이 1,000회 이상의 콘서트를 하면서 말미에 꼭 덧붙였던 말이다. 오늘날까지 김광석이 주었던 감동과 희망을 전달하며 관객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있는 최승열의 의정부 공연이 기대된다.

최승열이 출연하는 토크콘서트 ‘사랑했지만’은 10월 24일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최승열과 함께 김광석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포크밴드 동물원, 뮤지컬배우 이건명․강태을이 출연한다. 동물원은 김광석이 메인보컬로 속해있던 그룹으로, 김광석과 가장 가까이서 친구이자 음악 동반자로 활동했던 그룹이다. 뮤지컬배우 이건명과 강태을은 김광석의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뮤지컬 ‘그날들’의 주인공이다.

토크콘서트 ‘사랑했지만’은 이들은 세상의 희망을 노래하던 김광석의 가사를 그리며 관객과 뮤지션, 관객과 관객이 소통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건명의 사회로 출연진들과 관객이 함께 세상의 따뜻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세상을 사랑하고 희망을 노래한 김광석의 마음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www.uac.or.kr, 031-828-5841~2)에서 할 수 있다.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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