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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뮤지컬 '프린세스 낙랑'

 

 

 

독일의 위대한 작곡가인 바그너는 베토벤도 오페라는 이태리어로 해야 된다며 망설이고 용기 내지 못한 일을 하고 만다. 그는 “리벨룽겐의 반지”를 만들기 위해 소재를 찾아야 대본을 만들 수 있기에 직접 그 소재를 찾기 위해 전 독일을 헤매고 다니다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서 80Km떨어진 크램스 인근에서 한 기사에 의해 만들어져 구두로 내려오던 전설 같은 이야기를 듣고 그 작품을 오페라의 대본으로 만들고 만다, 아마 지금 현재 바그너가 있었다면 뮤지컬을 만들었을 것 같다. 그는 작품의 타이틀을 오페라가 아니라 극음악 이라고 부르며 한 장르를 개척 하고, 독일 오페라의 위대함을 알리게 된다. 그가 쓴 대본은 후세에게 많은 대본의 초안으로 쓰이게 되고 그의 작품을 각색하여 만들어진 것이 “별들의 전쟁” “반지의 제왕” 등이 있다. 그의 대본을 보면 신들의 세계와 거인족, 난장이 족, 인간의 세계를 나타내고 4일간 벌어지는 공연은 감히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대작이다. 그의 위대함은 특히 “이야기 전쟁”에서 이태리의 오페라를 대적할 수 있는 초석을 놓은 것이다.
그 한사람의 용기가 후손들에게 대대로 미치고 있는 것 이다.

그럼 우리나라의 음악가들은 무엇을 해야 하나, 바그너처럼 전국을 채집하며 여행하고 소재를 찾아서 “이야기 전쟁”에서 앞서 나가야 하지 않을까?

왜 바그너는 작가들이 많이 있음에도 직접 찾아 나섰을까? 음악에 따른 작사는 드라마나 소설 같은 대본은 작곡을 할 수 없다, 그는 결국 직접 대본을 찾아 쓰고 만 것이다. 음절에 맞게 대본을 각색 하는 작업이 더욱 힘들기 때문이다(음악에는 강약이 있듯이 가사도 강약이 있다).두 사람의 뜻이 다르면 더욱 힘든 것이 현실이다.

최근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프린세스 낙랑”은 김수범 단장이 직접 구상하고 대본을 쓰고 해외에서 초연까지 마친 작품이다. 그런 후 이번에 한국에서 공연 7월 말에 끝내고 다시 해외로 나가려고 하는 야심작이다. 김수범 단장은 해외의 뮤지션들에게 “낙랑공주” 이야기를 들려주었더니 외국인들이 듣고 반하였으며 “로미오와 줄리엣”을 능가하는 스토리라고 극찬을 했다고 한다. 자명고 역시 환상적이라고 말하였으며 해외 여러 수상자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작업을 마쳤다. 김수범 단장의 4년간의 꾸준한 준비로 드디어 국립 중앙 박물관 극장 “용”에서 6월 23일 막을 올렸으며 7월 22일 까지 공연이 계속된다. 국내 시장 개방으로 일본과 미국에서 몰려오는 라이센스 공연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어마어마한 외화가 나가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에서야 정부와 투자자들이 눈을 뜨고 있지만 너무 늦지 않게 조속한 조치로 국내 공연의 창작 지원 사업을 육성하여 외국 시장개방에 “이야기 문화”의 선두가 되었으면 한다.

psj1214@hanmail.net


※ 비엠뉴스가(Bmnews)가 뉴스테이지(Newstage)로 2007년 7월 23일 개편되었습니다. 본 기사는 비엠뉴스(Bmnews)의 2007년 7월 5일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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