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돈키호테’가 지난 11월 15일 함안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만석을 이뤘다.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무대에 올랐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문화를 나누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국립발레단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국립예술단체로 소외된 지역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막발레 ‘돈키호테’는 소설을 원작이다. 세르반테스의 원작 소설 ‘돈키호테’는 ‘돈키호테’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번 공연은 원작과 달리 ‘키트리’와 ‘바질’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발레로 승화시켰다. 함안에서 열린 전막발레 ‘돈키호테’에는 국립발레단이 출연했다. 국립발레단은 최초의 발레단으로 클래식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발레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관객들은 국립발레단의 몸짓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무대에 오른 국립발레단은 국립 무용수라는 타이틀에 맞게 우아한 몸짓으로 ‘돈키호테’와 ‘키트리’, ‘바질’을 표현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함안 시민들이 발레와 가까워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관객들이 행복한 얼굴로 공연장을 나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박은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함안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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