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대본과 음악까지 재창작의 과정을 거쳐 국내 관객만을 위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함께 스토리를 대대적으로 각색해 캐릭터의 비중과 성격에 변화를 주었다. 해외 프로덕션에서는 허구의 인물인 ‘마그리드 아르노’를 중심으로 극이 흘러간 반면 한국 프로덕션에서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확장시켰다.

해외 프로덕션에서 공개한 바 없는 새로운 넘버들을 추가했다. ‘더는 참지 않아’, ‘증오 가득한 눈’ 두곡을 새롭게 완성했으며 ‘이 밤을 기억해’, ‘눈물로도 가질 수 없는 그꿈’, ‘우리가 꿈꾸는 정의는 무엇인가’ 등을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2015년 2월 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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