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월남스키부대’가 10월 1일 오후 2시에 2차 티켓을 오픈한다. 

작품은 ‘김노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김노인’은 치매에 걸린 노인으로 거짓말을 일삼는 인물이다. 이야기는 ‘김노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김일병’의 역할놀이에서 시작한다. ‘김일병’은 ‘김노인’의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들어주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김노인’의 집에 어설픈 행색의 ‘도둑’이 들이닥친다. 연극 ‘월남스키부대’는 ‘김노인’이 자신의 집에 찾아온 ‘도둑’에게 엉뚱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공연에는 베테랑 연기자가 총출동한다. 자신의 영웅담을 늘어놓는 재미로 살아가는 ‘김노인’은 이한위와 서현철, 심철원이 맡는다. 마음이 여린 엉뚱한 ‘도둑’은 손종범과 진태이가 함께한다. ‘김노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김일병’ 역은 이시훈과 이상혁이 맡아 연기한다. 이외에도 최재원, 이석, 김나미, 노수산나, 오상은, 수안이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극본을 쓴 심원철이 함께한다.
 

박은진 newstage@hanmail.net

사진_아담스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