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프라이드’가 8월 16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한국 초연 무대를 가진다.

연극 ‘프라이드’는 배우 출신 ‘알렉시 캠벨’의 작가 데뷔작이다. 작품은 2008년 영국 내셔널 씨어터(National Theatre) 초연했다. 연극 ‘프라이드’는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비평가 협회, 존 위팅 어워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등 공신력 있는 시상식을 휩쓸었다.

연극 ‘프라이드’는 1958년과 2014년을 넘나든다. 각 시대를 살아가는 성(性) 소수자들의 사회적 분위기와 억압, 갈등 속에서 사랑과 용기, 포용과 수용을 보여준다. 자신을 지지해 주는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성(性) 소수자’라는 특정한 인물들을 그리고 있다. 모든 사람이 한 번쯤은 스스로에게 물었을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한국 초연은 연극배우 이명행, 김소진, 최대훈, 김종구, 정상윤, 김지현, 오종혁, 박은석이 출연한다. 연출은 뮤지컬 ‘카르멘’, ‘구텐버그’, ‘심야식당’, 연극 ‘환상동화’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프라이드’는 8월 16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티켓 오픈은 7월 9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다.

김유라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주)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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