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스릴러 연극 ‘데스트랩’이 연습실 공개를 진행했다. 작품은 김수로 프로젝트 9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데스트랩’은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에 자리 잡은 저택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은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과 그의 극작 수업을 들은 학생 클리포드 앤더슨이다. 내용은 어느 날 시드니 브륄의 서재로 클리포드 앤더슨이 쓴 완벽한 희곡 ‘데스트랩’이 도착하며 시작된다.

지난 27일 진행된 연습실 공개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장면을 제외하고 일부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구성됐다. 배우들은 장면을 시연하며 숨은 기량을 한껏 발휘했다. 배우들은 캐스팅별로 판이하게 다른 색의 해석을 보여줬다.

시드니 브륄 역에는 배우 박호산, 김도현, 윤경호가 캐스팅됐다. 희곡 ‘데스트랩’을 쓴 클리포드 앤더슨 역은 배우 김재범, 전성우, 윤소호가 연기한다. 이외에 오미란, 이수진, 한세라, 정다희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연출은 원작을 직접 번안하고 각색한 신예 김지호가 맡았다. 프로듀서로는 김수로, 최진이 참여한다.

연극 ‘데스트랩’은 7월 9일부터 9월 21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공연된다.

김유라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아시아브릿지컨텐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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