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살리에르’가 6월 9일 프리뷰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스트를 전격 공개했다.

주인공 ‘살리에르’ 역에는 최수형과 정상윤이 낙점됐다. 최수형은 뮤지컬 ‘아이다’, ‘클로저’, ‘카르멘’ 등에서 선과 악을 넘나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상윤은 제8회 더뮤지컬 어워즈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열연을 펼쳤다.

‘살리에르’와 숙명의 라이벌 관계인 ‘모차르트’ 역에는 박유덕과 문성일이 캐스팅됐다. 박유덕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닥터 지바고’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문성일은 드라마와 무대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왔다.

둘 사이에 등장하는 제3의 인물 ‘젤라스’ 역은 최근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하며 주목받고 있는 조형균이 열연한다. ‘살리에르’의 제자이자 ‘모차르트’의 연인인 ‘카트리나’ 역은 뮤지컬 ‘글루미데이’와 ‘풀하우스’ 등에서 활약한 곽선영이 맡는다. ‘모차르트’의 부인 ‘테레지아’ 역에는 실력파 배우 이민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러시아 대문호 푸시킨의 희곡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를 원작으로 한다. 이제껏 무대 위에서는 중점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살리에르’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춰 그의 삶과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 오른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HJ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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